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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최고, 존재감은 0' 아스널 외질, 유로파 리그 명단에서도 제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10-08 22:31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간판스타였다가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고 있는 메수트 외질(31)이 또 찬밥 신세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8강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 주급이 35만파운드(약 5억원)나 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전혀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리그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파 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의 스쿼드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아스널은 외질을 제외한 명단을 제출했다. 결국 아스널은 한때 에이스였던 선수를 제외하고 유로파 리그 48강을 치르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런 결과는 사실 어느 정도는 예상됐던 바다. 외질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달 24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도 외질을 쓰지 않았다. 외질은 이 경기를 포함해 지난 시즌부터 17경기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데에도 실패했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에서 개점 휴업하던 가레스 베일같은 모양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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