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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일부 유벤투스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선수단은 두 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협회 방역 수칙에 따르면, 이들은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관계자와 선수단이 모인 장소에서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곳에 왜 머물러야 하느냐'는 식으로 언성을 높여 말하고는 토리노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경우, 대표팀 경기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르다도, 다닐루, 로드리고 벤탄쿠르, 메리흐 데미랄 등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호날두의 길을 뒤따랐다. 잔루이지 부폰은 그대로 귀가했다.
현지언론은 방역당국의 지침 위반에 따라 이들에게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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