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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남' 아다마 트라오레, 마르카 흥분 '엔리케, 아다마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0-11 09:11


아다마 트라오레(가운데) A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근육남' 아다마 트라오레(24·울버햄턴)가 스페인 A매치 두번째 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조커로 들어간 트라오레는 에너지 넘치는 돌파와 스피드로 스페인 축구팬들을 흥분시켰다.

스페인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스위스와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홈 경기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오야르사발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3일 전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트라오레는 스위스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트라오레는 가장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이어갔다. 그가 놀라운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트라오레는 스페인 국적을 갖고 있다. 보디빌더를 방불케하는 근육맨으로 EPL 울버햄턴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스피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까지 발탁됐다.

마르카는 '트라오레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제발 루이스 엔리케'라는 제목을 달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트라오레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차례로 거쳤다. 2015년 바르셀로나 B팀을 떠나 EPL 애스턴빌라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미들즈브러를 거쳐 울버햄턴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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