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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말 많던 새 유니폼, 드디어 그라운드 위 첫 선을 보였다.
'얼룩말 유니폼' 오명에 시달리던 새 유니폼. 지난 9일,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를 통해 첫 '실착(실물착용)' 경기를 펼쳤다. KFA는 당초 지난 3월 열리는 A매치에서 태극전사 실착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올해 초부터 A매치가 완전 중단됐다.
당초 예정보다 7개월 이상 늦어진 새 유니폼 데뷔전. 이날 경기 결과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다. 뚜껑이 열렸다. 선수 실착 경기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새 유니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팬들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부터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까지 다양하게 밝혔다.
한편,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학범호가 홈, 벤투호가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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