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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엎치락뒤치락, 정말 역대급 우승 레이스다.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우승 및 1부 승격 직행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관계자들의 속은 타 들어간다. 축구팬들은 한치 앞을 속단하기 힘든 레이스라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4경기씩 남았다. 한 차례 맞대결이 가장 큰 승부처가 될 것이고, 그리고 나머지 3경기에서도 실수하는 팀이 우승과 멀어질 것이다"고 말한다.
앞으로 남은 4경기, 수원FC와 제주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원FC는 전남(홈)→제주(원정)→경남(홈)→안양(원정)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제주 일정은 경남(원정)→수원FC(홈)→이랜드(홈)→아산(원정) 순이다. 일정상으로는 두 팀의 26일 제주 맞대결이 큰 분수령이다. 승리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선 제주가 1승1무로 앞서 있다. 두 팀은 그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는 쪽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최소 비겨야 그 다음 2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다.
공교롭게 두 팀은 3~4위 경쟁 중인 경남과 나란히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경남은 두 팀에 모두 까다로운 상대다. 그밖에 수원FC가 상대할 전남, 안양도 결코 쉽지 않다. 제주가 만날 이랜드와 아산 역시 '고춧가루' 부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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