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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와 작별 희망 인터밀란, 400억 짜리 새 스폰서 하이센스 유력, 삼성도 접촉(이탈리아 매체)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5:00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이 오랫동안 연을 맺어왔던 후원 기업 피렐리와 작별하고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기업을 찾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한 시즌 후원 금액은 3000만유로(약 407억원)다.

이탈리아 매체 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2021~2022시즌부터 피렐리가 아닌 다른 기업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유치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피렐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자동차 관련 제조 기업이다. 타이어 분야에서 유명하다.

현재 인터밀란의 대주주는 중국 쑤닝그룹이다. 쑤닝그룹 장진동 회장의 아들 스티븐 장이 구단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중국 난징과 이탈리아 밀라노를 오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피릴레를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유력 기업은 중국 가전업체 중 하나인 하이센스라고 한다. 하이센스는 중국 칭다오에 본사를 둔 종합 가전 회사다. 최근 쑤닝그룹과 하이센스그룹 최고 경영자들이 만났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과 우리나라의 최고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도 인터밀란과 과거부터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삼성그룹은 과거 EPL 첼시의 유니폼 스폰서를 통해 유럽내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인터밀란은 몇달 안으로 새 스폰서 기업을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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