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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레스 베일(31·토트넘 홋스퍼)이 훈련장서 '클래스'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토트넘이 12일 SNS에 공개한 훈련 영상 속 베일은 여유넘치는 볼터치와 감각적인 힐킥, 그리고 강력한 왼발슛을 '시전'한다. 특히 59초짜리 영상에서 26초쯤 나오는 슈팅은 베일이 왜 월드클래스인지를 보여주고도 남는다. 베일은 마크맨을 앞에 두고 가운데 방향으로 파고든 다음, 낮게 깔리는 전매특허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좌측 하단에 정확히 꽂혔다. 그다음 슈팅 훈련에선 골문 양 구석에 꽂히는 슛을 선보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난 뒤 무릎 부상으로 지금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는데, 적어도 이날 전력질주를 하고 왼발을 휘두르는 모습에선 무릎 부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았다. 베일도 개인 SNS를 통해 "샤프한 느낌"이라고 본인 상태를 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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