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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3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아닌 리버풀 갈 뻔했다.
더선은 '리버풀은 호날두가 스포르팅 소속으로 빛나는 것을 지켜봤다. 당시 리버풀의 수석 코치였던 필 톰슨은 에이전트 토니 헨리와 호날두 영입을 논의했다.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할 때까지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톰슨은 "모든 것이 멋지고 느긋했다. 1년에 100백만 파운드, 계약 기간 4년 동안 400만 파운드를 지급할 예정이었다. 매우 합리적인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훈련장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뉴스를 통해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한 것을 알았다. 제라르 울리에 감독과 나는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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