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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이 인천의 잔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인천은 승점 21,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위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1부리그 잔류를 이미 확정한 강원이 한결 부담없는 경기였지만 인천에게 불운의 연속이었다. 전반에 나온 2실점이 모두 그랬다.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이영재의 크로스가 인천 수비수 양준아를 맞고 굴절된 것이 하필 김수범의 발로 연결됐다. 이에 김수범은 논스톱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혔다.
인천은 후반 30분 무고사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된 데 힘입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불과 5분 뒤 강원 고무열의 도움을 받은 이현식이 개인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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