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이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춘계연맹전으로 지난 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늦가을 열리게 됐다. 대학축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 지난달 강원도 태백에서 추계연맹전을 무사히 마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양대 리그로 나뉘어 열린다.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를 벌여 두 개의 우승팀을 가린다. 각 리그에는 36개팀이 출전했다. 17일 첫 날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한산대첩배에서는 광운대, 동아대, 광주대 등이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18일 이어진 통영기 경기에서는 울산대, 아주대, 인천대, 성균관대, 국제사이버대, 제주국제대가 세 골차 이상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