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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이 해야할 축구를 보여주었다."
유관중 경기에서 득점하는 것에 대해 "무관중 보다 유관중에서 집중력이 높아진다. 팬들의 느낌이 있다. 집중이 더 잘 된다"라고 말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한 전북은 경기 초반 득점으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선제골을 뽑았다. 조규성의 도움을 받은 손준호가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연결했다.
전북 사령탑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후반 첫번째 교체 카드로 김보경을 넣었다. 조커 김보경은 후반 19분, 광주 골문 앞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세번째 골을 넣었다. 전북은 이동국 한교원까지 조커로 넣어 공격에 무게를 더 실었다.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전체 라인을 바짝 끌어올렸다. 한교원이 추가시간 한골을 추가했다. 이날 이주용-김민혁-구자룡-최철순이 나선 전북 포백 수비라인은 몸을 던졌고, 시종일관 밸런스를 잘 유지하다가 후반 막판 세트피스에서 1실점했다.
오늘 템포가 빨라진 것 같다는 질문에 "선수들의 정신적으로 잘 집중했다. 포지션별로 잘 해줬다. 여러 가지가 잘 됐다. 중앙에서 연계 플레이가 잘 됐다. 우리가 해야 할 축구를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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