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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엊그제 50호골을 돌파한 것 같은데, 어느새 60골째다.
손흥민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시즌 리그 7호골을 쏘아올렸다. 전반 1분도 채 안 된 시점, 해리 케인이 날카롭게 찔러준 공간 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은 마크맨을 가볍게 따돌린 뒤 오른발을 휘둘러 공을 골문 우측 하단에 정확히 꽂았다. 최근 7개의 유효슛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원샷원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 따윈 없어 보였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고 7분 뒤엔 파트너 케인의 골을 도왔다. 이런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하지만 공교롭게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된 후반 35분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3대3 무승부에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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