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태극마크'가 주는 효과가 있다.
이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대표적인 게 전북 현대의 왼쪽 풀백 이주용이다. 이주용은 18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3번의 키패스와 3번의 크로스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 수비에서도 팀내 최다인 4번의 인터셉트와 13번의 볼 획득에 성공했다. 사실 이주용은 A대표팀 발탁 전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김진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대표 발탁 자체가 의외라는 평까지 들었지만, 이주용은 벤투호에서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두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이주용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도 맹활약을 펼쳤다.
강원FC도 대표 효과를 톡톡히 본 팀이다. 강원은 무려 9명의 선수를 보낸 울산 현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5명의 선수를 대표팀으로 보냈다. 강원은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이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이영재는 시종 맹활약을 펼쳤고, 김지현 이현식은 골까지 넣었다. 김영빈과 이광연은 든든한 수비벽을 쌓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