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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모처럼 해맑게 웃었다.
후반 31분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케인 공격 듀오에 대해선 "손흥민과 케인은 포체티노 시절부터 오랫동안 같이 뛰어왔다. 그런 점에서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선수는 톱 플레이어일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질투하지 않는 친한 친구다. 두 선수 모두 팀을 위해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통산 29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역대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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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무리뉴 감독은 이날 만큼은 심판진도 칭찬했다. 그는 "마이클 올리버와 그의 부심들이 잘했다. 이런 성질의 경기에는 좋은 심판진이 필요한 법이다. 올리버 주심은 경기를 컨트롤 했다. 애슐리 반스(번리)에게 퇴장을 줬다면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뻔했다. 이날 유독 경합 상황이 많았다. 올리버 주심은 공과 함께 달렸다"고 엄지를 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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