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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불화' 바르토메우 바르샤 회장 결국 사의 표명[西매체]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05:15


EPA연합뉴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사퇴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8일(한국시각) 자신에 대한 이사회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버텼지만 스페인 디아리오스포츠 등 일련의 매체들이 사임설을 보도하고 있다.

영국 더미러 역시 '바르토메우 회장이 화요일 오후 회의 직후 전이사진과 함께 물러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바르토메우는 지난 여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이별을 선언한 과정에서 신뢰와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었다. 메시는 잔류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엔 뇌물죄 혐의로 바르셀로나 경찰에 기소되는 등 풍파가 이어졌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메시를 우리의 새 프로젝트 자산으로 지켜내는 것이다. 메시와 함께 올시즌 우리는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말과는 다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더미러는 '바르토메우의 후임자로 누가 올지가 관건이다. 어찌 됐든 누캄프에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썼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014년 산드로 로셀 회장의 사임 직후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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