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역대급 득점레이스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 그야말로 물오른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수치로 증명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럽 5대 리그에서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수치를 기록한 선수 중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 톱3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그 중 1위가 손흥민이었다. 무려 57.1%. 그야말로 압도적 1위였다. 손흥민은 EPL에서 14번의 슈팅 중 10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고, 그 중 8개가 골로 연결됐다.
2위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데, 42.9%였다. 손흥민과의 격차가 10% 이상 났다. 3위 독일 분데스리가의 득점 2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35.3%)와는 22% 가까이 차이가 났다.
EPL에서 손흥민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은 20개의 슈팅으로 7골을 넣었다. 손흥민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치다. 지금 손흥민의 발끝이 얼마나 매서운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