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가 다시 우승하는데 20년이 걸릴 수도 있다."
긱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 시티)만 있으면 맨유가 우승하는데 15년, 2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며 "클롭 감독도 리버풀을 우승시키는데 4년 반이 걸렸다. 클롭이 우승까지 어떤 일들을 했는지 생각해보라. 그는 시즌마다 팀을 향상시켰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하며 두 훌륭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버티는 한 맨유가 이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팀은 감독의 능력 뿐 아니라 선수 구성에 있어서도 리그 최고를 다투고 있다.
긱스는 맨시티가 2013년 이후 세 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맨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리버풀이라고 꼽았다. 그는 "내가 현역으로 뛸 때 리버풀이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항상 안필드 경기에서 이긴 뒤 그곳을 떠났던 게 나에게는 최고의 느낌을 줬다"고 밝혔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