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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의 천태만상 수면 루틴, 그 중 가장 독특한 선수는 호날두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12-07 23:58 | 최종수정 2020-12-08 07:11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포츠 스타의 삶은 힘들다.

돈과 명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그들은 늘 정상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그 출발은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루틴, 그 중에서도 수면이다. 웬만한 스타들과 유명 팀에는 '수면 코치'가 따로 있을 정도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7일(한국시각) 온라인 매트리스 리뷰를 인용, 슈퍼 스타들의 수면 루틴에 대해서 보도했다.

지금은 배우로 유명한 프로레슬링 슈퍼스타 더락, 드웨인 존슨은 하루 4시간 밖에 자지 않는다. 밤 12시에 잠자리에 누워 오전 4시에 깬다. 그는 대신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역대 최고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오후 10시에 자서 오전 4시30분에 깼다. 그는 자기 전 꼭 TV나 영화를 봤던 것으로 유명하다.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는 7시간의 수면을 지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골프 레전드' 타이거 우즈는 8시간30분을 자는 것으로 컨디션을 조절한다. NFL의 스타 톰 브래디는 다소 특이한 수면 습관을 가졌는데 다른 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오후 8시30분에 잠자리에 들어 오전 5시30분부터 일상을 시작한다.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가장 독특한 수면습관을 가졌다. 그는 신생아 처럼 아예 나눠서 잠을 잔다. 90분씩 5번 잠을 잔다. 밤이 핵심인데, 호날두는 저녁식사 후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이후 목욕을 하고 수영을 한 뒤 밤 12시까지 90분간 잠을 잔다. 12시에 잠에서 깬 뒤 부터 3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90분간 잠에 든다. 그제서야 밤을 마무리한 호날두는 이후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밤에 부족했던 잠은 세번의 낮잠을 통해 보충한다. 호날두는 이같은 루틴을 꾸준히 지키며 컨디션을 유지한다.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운동에 열중하는 것도 있지만, 그만의 독특한 수면 루틴도 여전히 20대에 가까운 몸상태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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