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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터질까' 호날두, 메시의 바르사 상대 UCL서 무득점 행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08 12:30


호날두 바르셀로나 도착 캡처=유벤투스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입성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8일 보도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 선수단은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했다. 유벤투스는 9일 새벽(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 팀엔 부담없는 한편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조 1위 결정전인 셈이다. 유벤투스는 홈 맞대결에선 0대2로 졌었다. 당시 호날두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결장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를 보기 위해 팬들이 유벤투스 숙소 호텔 앞에 수백명 모여들었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한 조치를 했지만 수백명의 서포터스가 모여 호날두의 바르셀로나 입성을 환영했다는 것이다. 팬들은 호날두가 구단 버스에서 내리자 '쉬우'라는 외쳤다. 호날두가 득점 후 '호우 세리머니'를 할 때도 팬들은 '쉬우'라고 외친다. 호날두는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직 메시가 출전한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프로 입성 후 통산 750골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유독 메시가 이끈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선 득점이 없었다. 반면 메시는 호날두의 팀을 상대로 5경기서 3골을 넣었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금까지 통산 33차례 맞대결했다. 메시는 15승과 21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9승과 18골을 기록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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