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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이 2020~2021시즌 EPL서 슈팅의 순도 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0골의 손흥민은 득점 부문에선 에버턴의 칼버트 르윈(11골)에 이어 2위다. 그런데 슈팅과 골의 순도를 따져보면 손흥민이 독보적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서 총 16개의 슈팅을 기록 했다. 경기당 슈팅을 평균 2개도 안 하고 있다. 그런데 10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0.99골이다. 1골을 기록하는데 평균 91분 걸린 셈이다.
득점 선두 칼버트 르윈은 11경기서 총 31번의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 보다 한골 많지만 골 전환율(35%)과 슈팅 정확도(68%)는 큰 차이를 보인다.
EPL 6번째 시즌 중인 손흥민은 이번이 역대급이다. 11경기 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 슈팅의 정확도를 바짝 끌어올려 EPL을 대표하는 '원샷원킬'의 스나이퍼로 '월드클래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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