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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해설위원 리오 퍼디낸드가 상승세를 탄 맨유를 마음 놓고 칭찬하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2012~2013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는 맨유는 분명 올시즌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뛴 레전드 퍼디낸드는 "축구팬의 한 명으로써, 지금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흥분되는 것이 사실이다. 번리를 꺾고 리그 선두에 오른다면 무척 기쁠 것이다. 그건 100%"라면서도 그 이상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삼갔다.
"올레가 맨유를 이끌고 있다. 해야 할 일을 해냈다. 맨유가 돌아왔다!"
힘이 잔뜩 들어간 '맨유가 돌아왔다'는 말은 짤로 만들어져 여기저기서 쓰이고 있다. 퍼디낸드는 조금 더 확실해질 때까지 '설레발'을 피할 작정인 것 같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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