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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페널티였다.
프랑스 국가대표 위고 요리스와 마주한 조르지뉴. 호흡을 가다듬은 조르지뉴는 공을 향해 총총 걸음으로 뛰어갈 거란 예상과 달리 빠르게 달려와 강하게 오른발을 휘둘렀다. 팬들 사이에서 흔히 쓰는 '맞뒈슛'이었다.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좌측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요리스의 허를 찔렀다.
조르지뉴는 올시즌 개막 이후 컵포함 3번의 페널티를 실축했다. 리버풀, 크라스노다르, 아스널전이다. 토트넘전에선 골망을 흔들며 체면을 살렸다. 2018년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한 조르지뉴는 리그에서 총 10번 페널티를 시도해 8번 성공했다. 80%는 10골 이상 페널티로 득점한 선수 중 최고 성공률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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