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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벌써부터 예고된 엄청난 경쟁.
그 결과 아시아쿼터 포함 3명의 새 식구가 함께 하게 됐다. 먼저 최전방 공격수로 폴란드 특급 유망주 출신 오스카 자와다(25)가 합류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신성 이슬롬 켄자바예프(22)도 제주 입단을 알렸다. 마지막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출신 측면 공격수 제르소 페르난데스(29)였다. MLS에서 4시즌을 뛴 경험 많은 선수다.
왼쪽은 더 무섭다. 제르소와 함께 공민현과 류승우가 버티고 있다. 공민현과 류승우 모두 주전으로 뛰어도 무방한 실력의 소유자들이다.
최전방도 뜨겁다. 지난 시즌 전-후반기를 각각 책임진 주민규와 진성욱이 버티고 있다. 주민규는 새 시즌 엄청난 각오를 드러내고 있고, 진성욱도 재계약으로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와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야 출격이 가능하다. 세 사람 모두 스타일이 달라, 상대 맞춤형 카드로 남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제주는 나머지 한 장의 외국인 선수 카드를 추후 소진할 수 있다. 이 때 다시 공격수가 들어온다면, 경쟁은 더욱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경기를 못뛰는 선수는 서운하게 느낄 수 있지만, 선의의 경쟁은 팀을 건강하게 만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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