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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미소 짓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베일의 합류로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하고 있던 토트넘의 공격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베일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마저 돌았다.
그러나 베일은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한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후 최근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주급 65만 파운드(약10억 원)를 받고 있다. 이 중에 토트넘이 22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이라는 금액을 보조하고 있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알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도 빈손으로 마감했다. 레알은 베일을 토트넘으로 보내 실탄을 확보하길 원한다. 베일이 좋은 모습을 보일수록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확률은 높아진다. 레알이 최근 베일의 활약에 기쁠 수 밖에 없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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