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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로나19 시대,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을까.
한-일전은 그 이름만으로도 뜨거운 열기를 뿜어낸다. KFA 관계자는 "한-일전이 정상적으로 열리면 팬들께도 재미를 드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양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의무 자가격리를 시행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갈 경우 최대 4주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일본에서의 자가격리 문제가 해결되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자가격리는 유효하다.
파울루 벤투호는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친선경기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앞둔 만큼 점검 기회를 한 번이라도 더 갖는 것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지난해 11월 원정 친선경기 때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의 여파를 배제한 채 일본 원정을 기대할 수는 없다. KFA 관계자는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시간을 오래 끌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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