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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유리몸이란 건 알지만, 풀타임은 언제 뛰나."
맨유 레전드 출신 로이 킨이 부활한 베일의 90분 풀타임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이 장면에 대해 킨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해 멀티골로 컨디션이 좋은 날, 베일의 첫 풀타임이 필요했다고 봤다. 킨은 "토트넘이 베일을 돌보는 거겠지만 베일은 어느 단계에 가선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 오늘이 그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가 다치기 쉬운 '유리몸(fragile)'이라고 하지만 90분을 뛰게 되면 큰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도 60~70분만에 교체됐고, 그의 입장에선 왜 90분을 뛰게 하지 않지, 나를 위한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감독들은 자신만의 시각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많은 결정을 내림에 있어 요즘 세상엔 의무 스태프들이 출전시간을 조율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베일을 보라. 그는 겨우 31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중 경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음 경기는 목요일이고 그는 31세다. 그는 90분을 월할 것이고 어떤 단계에서 축구선수는 90분을 뛸 수 있어야 한다. 목요일에도 같은 사이클로 그를 60분에 뺀다면 90분을 언제 뛸 수 있나. 오늘이 기회였다.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90분간 피치에 머무르면서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면 그것은 아주 큰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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