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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년만에 스코틀랜드 리그를 제패한 레인저스 구단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레인저스가 우승을 확정한 7일 세인트 미렌전을 마치고 수많은 레인저스의 팬들은 리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이브록스 스타디움과 글라스고 지역의 조지 스퀘어에 옹기종기 모였다.
이들 중 28명이 경찰관 폭행, 폭약 사용,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위반해 경찰에 체포되거나 처벌통지서를 받았다. 길거리는 난장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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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이번 사태가 코로나 감염을 확산시키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면초가에 몰린 레인저스 구단은 이에 대해 충분히 고지를 했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과는 별개로 부임 3년차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제라드 감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레인저스는 오는 21일 셀틱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무패 우승'을 달성한다. 제라드 감독은 현역시절 몸담은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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