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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됐던 디에고 코스타, 벤피카가 2년 계약 제시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03-09 11:07


사진출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백수 됐던 디에고 코스타, 벤피카 입단하며 무직 신세 탈출?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벤피카가 코스타의 에이전트와 만났고, 계약 기간 2년에 500만파운드의 임금과 260만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코스타는 당시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웨스트햄 등과 연결이 됐지만, 결국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코스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다.

영국행이 불발되자 고국 브라질 구단들이 손을 내밀었다.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등이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브라질행도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벤피카가 코스타에게 새 제안을 했다.

2006년 포르투갈 SC브라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코스타는 첼시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스페인에서만 활약했다. 브라질을 대표해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뛰었다. 만약, 벤피카행이 성사된다면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포르투갈 리그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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