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벤피카가 코스타의 에이전트와 만났고, 계약 기간 2년에 500만파운드의 임금과 260만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코스타는 당시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웨스트햄 등과 연결이 됐지만, 결국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코스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다.
영국행이 불발되자 고국 브라질 구단들이 손을 내밀었다.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등이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브라질행도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벤피카가 코스타에게 새 제안을 했다.
2006년 포르투갈 SC브라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코스타는 첼시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스페인에서만 활약했다. 브라질을 대표해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뛰었다. 만약, 벤피카행이 성사된다면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포르투갈 리그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