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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어떻게 될까.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토트넘이 연이은 패배로 EPL 9위로 내려앉았을 때, 현지 언론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분석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클럽 안에서 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 패배는 나의 책임이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들도 문제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토트넘 고위 수뇌부와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에 금이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다.
결국 관건은 성적이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에게 바라는 것은 토트넘의 타이틀이다. 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 유로파 우승, 그리고 카라바오컵 우승이다.
하지만 EPL 4위 안에 드는 것은 불투명하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쉽지 않다.
유로파 우승으로 인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16강 탈락으로 이 목표도 무산됐다. 4월 카라바오컵 결승이 남아있지만, 상대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다.
즉, 이번 충격적 16강 탈락으로 흔들렸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내에서 입지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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