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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벤투호의 극일 승부수는 '제로톱'이었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와 원두재(울산)가 포진한다. 그간 A대표팀에서 계속 센터백으로 기용됐던 원두재는 드디어 원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포백은 홍 철 김태환, 울산 좌우 듀오에 중앙에는 김영권(감바 오사카)-박지수(수원FC)가 이룬다. 골문은 '빛현우'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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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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