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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한일전 완승에 일본 열도, 축구 팬들이 난리 났다. 신이 날대로 신이 났다.
이날 한일전에도 오사코 유야(브레멘),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턴),이토 준야(헹크),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등 유럽파 7명이 선발로 나섰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경기력에서도, 투지에서도 일본에 밀리며, 2011년 8월 삿포로 참사, 0대3 대패 이후 10년만에 또다시 완패하는 수모를 기록했다.
이겨야 사는 한일전, 한국 팬들의 아픔이 쓰라릴수록 일본 팬들이 누리는 승리의 기쁨은 하늘을 찔렀다. 일본 포털 야후재팬 '일본, 한국에 3대0 쾌승! 야마네의 국대 데뷔골, 가마다,엔도 연속골'이라는 제하의 기사 아래 2000개 가까운 댓글이 쏟아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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