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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장외 신경전이 뜨겁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3월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격돌했다. 수원 팬들은 각종 플래카드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수원 서포터즈석에는 '몰상식한 개와 지성', '앗 뒷통수! 14억 보다 싸다', '정의도 없고 선도 없고 지성도 없고 상식도 없다', '까치도 은혜는 갚는다' 등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14억원은 수원 구단이 백승호 측에 요구한 위약금 총액이다. '상식'은 김상식 전북 감독, '지성'은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위 높은 플래카드. 여기에 일각에서는 '수원 구단의 플래카드를 암묵적으로 허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확대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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