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미소였다. 인천이 7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네게바와 김 현, 아길라르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대1로 이겼다. FA컵 포함, 6경기 무승(1무5패)의 수렁에 빠졌던 인천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시기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잘 극복해줬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팬들도 마음껏 기뻐했을 것 같다. 두번째 라운드에 더 나은 분위기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세트피스 실점은 아쉽지만, 득점이 3골이나 나왔기에 긍정적이다. 무고사도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되는 경기"였다고 했다.
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총평은.
힘든 시기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잘 극복해줬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팬들도 마음껏 기뻐했을 것 같다. 두번째 라운드에 더 나은 분위기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세트피스 실점은 아쉽지만, 득점이 3골이나 나왔기에 긍정적이다. 무고사도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되는 경기였다.
-두번째 페널티킥을 아길라르가 찼는데.
벤치에서 지시했다. 따로 아길라르에게 넘겨줬다.
-김 현이 센터백으로 갔다.
치고 들어오는 상황이라 김현이 제공권이 좋은 선수라, 그 위치로 변경했다. 연습 안했다.
-정동윤의 활약이 좋았다.
앞 전 경기에서 부진했기에 이번 경기 남달랐던 것 같다.
-김도혁이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김도혁이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자신감을 갖는 계가가 될 것 같다.
-이강현의 발굴이 수확일 것 같다.
겨울부터 훈련 하는 자세나 태도가 좋았다. 언젠가 기회를 부여하려고 했는데, 정말 잘 준비한대로 기량 발휘했다. 기회가 더 주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