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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PSG-맨시티전을 생중계한 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은 약관의 미드필더 필 포든(맨시티)의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포든이 유일하게 뚫지 못한 건 PSG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나바스는 이날 포든의 3차례 유효슛을 모두 쳐냈다.
하지만 득점없이도 포든의 활약은 빛났다. 3개의 슛이 모두 골문을 향했고, 3번의 드리블 돌파 시도가 모두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95%였고, 볼 레커버리 6회, 경합 승리 5회, 인터셉트 2회, 찬스 생성 1회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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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도르트문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각각 2대1 승리를 만드는 결승골을 연속해서 꽂았다. 최근 이러한 '미친 활약'을 통해 '전직 에이스' 라힘 스털링을 벤치로 밀어냈다.
토트넘 골키퍼 조 하트는 "포든의 플레이는 깔끔하고, 좋은 리듬을 타고 있다"며 "지금 그는 어떻게 하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PSG 에이스인 네이마르도 포든의 활약을 인정한다는 듯, 패배한 경기를 마치고 포든과 웃으며 포옹했다. 포든은 도르트문트전을 마치고는 엘링 홀란드와 덕담을 주고받았다.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킬리안 음바페(PSG)와 홀란드가 거론되는 가운데 포든은 조금씩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맨시티는 5월 5일 홈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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