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이 아스널로 임대 보낸 외데가르드를 완전 이적 시킬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1월 아스널 임대 이적을 선택한 외데가르드. 물 만난 고기처럼 맹활약했다. 이적 후 14경기를 뛰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훔쳤다.
이에 아스널은 이번 여름 외데가르드를 완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레알이 선수를 팔 마음이 없다.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본 후 다음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의 나이를 생각해야 하고, 토니 크로스가 이번 시즌 겪은 부상 문제 등을 대비해야해 외데가르드를 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레알에스 1군 경기 11차례 출전에 그쳤던 외데가르드는 2023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이 돼있다. 아스널은 레알이 판매를 한다 해도, 너무 높은 몸값이면 완전 영입이 힘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레알이 판매 불가 방침을 정하며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