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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축구계의 대표적인 독설가 중 한 명인 파올로 디 카니오가 본의 아니게 조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 예정자를 '디스'했다.
디 카니오는 "무리뉴는 축구다운 축구를 하지도 않아. 안티풋볼을 하지"라며 "기자들은 무리뉴 기자회견을 고대할 거야. 논란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하지만 팀을 재건할 때 무리뉴만큼 최악인 지도자는 없을 거야. 나는 이렇게 말할 자격이 있어. 왜냐하면 7년 전만 해도 무리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었거든. 펩 과르디올라보다 무리뉴를 더 좋아했어"라고 말했다.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빅리그 빅클럽을 맡아온 무리뉴 감독은 지난 17개월 동안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지휘했다. 좀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진입하지 못하자 구단은 리그컵 결승을 일주일 남겨두고 경질했다. 그리고 보름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로마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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