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하고, 춤 추고' 파티 아닙니다, 이탈리아 '획기적' 선수 명단 발표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감독님 춤 실력 보고 가실게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달라도 너무 달랐다.

영국 언론 더선은 2일(한국시각) '유로 대회에 나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선수들은 TV에 나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유로 대회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카메라 앞에 먼저 섰다.

더선은 '선수들이 멋지게 정장을 차려 입고 TV 앞에 섰다. TV쇼 진행자는 턱시도를 입었다. 화려한 사건이다. 선수들은 등장할 때마다 서로를 향해 박수를 쳤다. 일부 선수는 프리스타일 랩을 했다. 감독 역시 선수들고 함께 춤을 췄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유로 대회에서 스위스, 웨일스, 터키와 A조에 묶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만치니 감독과 재계약했다. 만치니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직후 이탈리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까지 70% 넘는 승률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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