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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님 보고 계시죠?"
전반 15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남태희가 문전에서 헤더로 뚝 떨궈준 볼을 김신욱이 이어받아 거침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벤치에서 유상철 감독의 6번이 선명한 유니폼을 건넸다. 김신욱이 6번 유니폼을 펼쳐들자 11명의 태극전사들이 일렬로 선채 하늘의 유 감독을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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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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