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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골-1도움을 기록한 치로 임모빌레보다 더 높은 평점을 받은 이탈리아 선수가 있다. 실질적인 팀 기여도가 인정받은 것이다. 바로 측면 공격수 도메니코 베라르디였다.
홈팀 이탈리아는 전반 내내 강하게 터키를 밀어붙였다. 볼 점유율이 거의 70%에 육박했다. 그러나 터키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하프타임 때 전열을 재정비한 이탈리아는 후반에 진면목을 과시했다. 선제골은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8분 베라르디가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었다.
골맛을 본 이탈리아는 더욱 강하게 공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추가골이 나왔다. 다시 우측에서 크로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스피나촐라가 강슛. 차키르 골키퍼가 겨우 막았지만, 공이 튀어나왔다. 스피타촐라가 우측 임모빌레에게 패스. 임모빌레가 골문 오른쪽으로 우겨넣었다. 이어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인시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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