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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UCL 우승한 첼시, 잭 그릴리쉬까지 품나.
사실 첼시는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할 구단이기는 했다. 시즌 전 2억파운드가 넘는 거액을 쏟아부으며 대대적 선수 보강을 했다. 시즌 내내 부진하던 카이 하베르츠가 UCL 결승전에서 한 방에 몸값을 하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첼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또 빅 네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인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첼시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있기는 하지만, 그릴리쉬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실 이번 여름 그릴리쉬를 가장 원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그릴리쉬를 동시에 영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첼시의 등장으로 그릴리쉬 영입에 장애물이 생겼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첼시의 갑부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그릴리쉬의 몸값이 얼마가 들더라도 그 금액을 맞출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 그릴리쉬의 이적료는 1억파운드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팀 최고의 스타를 팔고 싶지 않겠지만, 막대한 이적료 앞에서 현실적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미 노리치시티에서 뛰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영입했는데, 이 선택이 그릴리쉬의 부재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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