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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울산 현대는 작년 12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 환상적인 연승행진으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16강서 멜버른(호주), 8강서 베이징 궈안(중국), 4강서 고베(일본)를 제압했고, 결승서 페르세폴리스(이란)에 역전승을 거뒀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전북은 26일 오전 1시 치앙라이(태국)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경기를 갖는다. 치앙라이의 핵심 선수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빌이다. 지난 시즌 18골을 기록했고, 순간적인 스피드가 좋다. 수원 삼성 출신 조지훈도 뛰고 있다. 전북은 이어 감바 오사카(일본), 템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와도 두차례씩 대결한다. 감바 오사카에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과 미드필더 주세종이 속해 있다.
I조의 대구는 27일 오전 1시 타슈켄트에서 일본 챔피언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골키퍼 정성룡이 버틴 가와사키는 자국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의 가공할 득점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매우 공격적인 팀이다. 세징야 에드가를 앞세운 대구와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이어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베이징 궈안(중국)과 대결한다. 베이징은 자국 사정으로 2군 위주로 팀을 꾸렸다고 한다. 베이징 핵심 센터백 김민재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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