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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레전드 외국인 선수로 통하는 데얀(40·홍콩 킷치)이 대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개인 통산 최다골인 38골을 기록했다. 작년 선수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의 37골을 넘어선 것이다.
데얀은 경기 후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약간 실망스럽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고, 내일 더 힘을 낼 것이다. ACL에서 38골은 굉장한 것이다. 이 무대를 뛰어본 선수라면 이 골의 의미를 알 것이다"고 말했다.
데얀은 FC서울, 베이징 궈안, 수원삼성 그리고 킷치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FC서울에서 25골, 수원삼성에서 9골, 베이징 궈안과 킷치에서 나란히 2골씩 터트렸다. 킷치가 이번 대회 조별리그 4경기를 더 치러야 해 데얀의 골행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데얀은 현재 K리그 통산 198골(48도움)로 외국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자이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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