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회 전 선수들의 컨디션 피로도 통증이나 부상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에선 이런 식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전문 피지컬 및 의료 전문가가 상주하는 프로팀은 다른 얘기다. 유스팀의 경우 전문가가 없어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논문(2016년 6월)을 보면 부상 시기의 절대 다수가 '본 훈련중'이었고, 부상 원인은 '본인 부주의'가 많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선수의 현재 몸상태와 컨디션에 대해 제대로 몰라 다친 경우가 다수였다. 따라서 선수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정보만 있다면 부상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연맹은 지난 3월 이 앱을 구단에 제공한 후 4~5월 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현장 유소년 지도자들은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이 없이 앱으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앱 제공 후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K리그 U-15팀과 U-18팀 각각 8팀씩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전남 유스팀의 경우 5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이 관리 앱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당시 14일간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일정이었는데 선수들이 체력을 잘 유지할 수 있어 대회 기간 중 부상 선수가 한 명도 없었고, 근육 경련이 발생한 선수도 없었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