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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이너(맨시티),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의 '최고 라이벌'로 손꼽히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년 연속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에 이어 메시와 호날두는 또다시 최종후보 3인에 선택받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UEFA 올해의 클럽 선수' 대신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고, 올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종 후보 3명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메시는 148점으로 4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 3인에서 탈락했다. 호날두 16점으로 9위에 그쳤다.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3명에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EPL 우승),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유로 2020 우승),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뽑혔다.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 후보 3인은 모두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헤니페르 에르모소, 리에케 마르텐스,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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