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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레알 마드리드 '新 갈락티코', 음바페+할란드 동시영입 현실 가능하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1-09-03 02:43 | 최종수정 2021-09-03 05:43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얼링 할란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킬리안 음바페와 얼링 할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뛸 수 있을까.

사실 현실적으로 쉽진 않지만, 불가능하진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정책'을 시행하려 한다. 핵심은 음바페와 할란드의 동시 영입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2022년 갈락티코 정책의 일환으로 특급 스트라이커 음바페와 할란드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획'이 있다. 일단 음바페의 이번 여름 이적은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결국 PSG는 거부했다.

단, 음바페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올 여름이 끝나면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즉,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재정적 부담감이 줄어든다.

여기에서 할란드 영입의 기틀이 마련된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교감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가 이적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얼링 할란드 영입에 근접한 팀들과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할란드 역시 내년 여름 이적시 약 7500만 파운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적 옵션 조항이 있다. 음바페와 할란드는 각각 1억5000만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대표되던 '메날두 시대'가 저물고, 두 선수가 대표적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이적료가 없거나, 최소한을 주고 데려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은 포그바 영입까지 계획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수많은 변수가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할란드, 포그바 동시 영입 프로젝트가 허황된 꿈은 아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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