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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란이 며칠 전 한국과 무득점으로 비겼던 이라크를 3골차로 완파했다. 2연승의 이란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란은 8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중립지역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아시아최종예선 2차전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자한바크시의 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후반 타레미와 골리자데가 쐐기골을 박았다. 자한바크시는 시리아전(1대0)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렸다.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4-4-2 전형으로 이라크를 깨부셨다. 최전방에 타레미-아즈문, 허리에 아미리-누로라히-에자톨라히-자한바크시, 포백에 누라프칸-칼리자데-카나니-모하라미, 골키퍼 베이란반드를 내세웠다. 이란은 조커로 후반에 고도스, 골리자데, 안사리파드, 가에디가 들어갔다.
한국 원정서 무실점으로 승점 1점을 가져간 이라크는 경기 초반 실점한 후 계속 끌려갔다. 수비가 버티는 듯 보였지만 후반에도 집중력이 흔들리며 추가로 두 골을 더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란은 다음달 12일 한국과 홈 경기를 갖는다. 조 1위를 놓고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이란이 승점 6점으로 A조 1위, 한국은 승점 4점으로 2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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