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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8세 신성 위해 구단 역대 최고 8000만파운드 쏜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09-08 13:32 | 최종수정 2021-09-08 14:07


(Photo by Ina Fassbender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이 클럽 역사상 최고액인 8000만파운드라는 거액을 이 선수를 위해 투자할까.

리버풀이 도르트문트의 18세 스타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벨링엄은 지난해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어린 유망주로, 올해는 더더욱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키고 있다. 지난해 버밍엄시티 소속 당시 많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했던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뿐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올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경기에 출전해 이미 1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열린 잉글랜드와 안도라의 경기에서도 팀의 4대0 대승에 공헌했다.

이러니 잉글랜드 명문 클럽들이 벨링엄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벨링엄이 도르트문트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어놓은 상태지만, 내년 여름 그의 주가는 상종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최고 클럽들이 공개적으로 벨링엄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던 리버풀까지 달려들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팀을 떠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대체자를 뽑지 못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 빈 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벨링엄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지만, 자신의 상황을 볼 때 프리미어리그로의 이동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또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이 일찌감치 시작된 영입전에서 맨유에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고 금액은 2018년 버질 반 다이크를 데려올 때 쓴 7500만파운드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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