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됐다. 포르투갈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이었다. 마스크를 쓴 남성 한 명과 노마스크 남성 두 명이 갑자기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그들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곧장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팬들이 페르난데스와 사진을 찍기 위해 그라운드에 침범했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막지 않았다. 세 명의 팬은 경기장을 급습했다. 하지만 보안요원의 제지는 없었다. 그들은 페르난데스 옆에 서서 기뻐하는 것 같았다. 페르난데스는 보안요원이 없는 것에 약간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