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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페널티킥 키커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상황은 이렇다. 페르난데스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 나섰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경기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경기는 맨유의 0대1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뒤 그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동시에 페널티킥 키커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그보다 경험이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 때문.
페르난데스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실축 뒤 나만큼 좌절하고 실망한 사람은 없다. 나는 항상 책임을 떠맡았다. 이번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맨유 합류 뒤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시 한 번 졌다. 나는 언제든지 두려움 없이 그 역할을 다시 맡을 것이다. 나는 그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페르난데스의 메시지는 팬들의 비난 직후 나왔다. 팬들은 호날두가 키커에 적합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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