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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도움왕' 케인이 어쩌다 이 지경, 5경기 무득점+무도움 최장 기간 골가뭄에 빠졌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9-27 07:44 | 최종수정 2021-09-27 08:00


케인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간판 스타 공격수 해리 케인(28)의 이번 2021~2021시즌 리그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케인은 지난 2020~2021시즌 EPL 득점왕와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대표 스트라이커다.

그런데 그가 리그 초반 5경기에서 보여준 데이터가 형편없다. 매체 매치365가 SNS를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무득점-무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EPL 커리어에서 가장 긴 골침묵이다. 또 5경기에서 한 한번도 빅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고는 2장을 받았고, 두번의 빅찬스를 날려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케인의 아스널전 기록만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더 참혹하다. 공격수로서 기록이 대부분 저조했다. 패스 성공이 5회, 키 패스는 단 한번도 없었다. 성공적으로 드리블 돌파한 것도 없었다. 한 번의 빅찬스를 날려버렸고, 오프사이드에 2번 걸렸다. 슈팅 정확도는 20%(5번 중 한번), 공중볼 다툼 성공률은 33%(3번 중 한번)에 그쳤다.

토트넘은 2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1대3 완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3실점했고, 후반 손흥민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최근 런던 이웃 크리스탈팰리스, 첼시 그리고 아스널에 연속으로 3연패했다. 3연승 후 3연패 해 리그 11위로 급추락했다. 약 3주 만에 선두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케인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선언했고, 맨시티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 레비 회장이 계약이 남은 빅스타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해 케인은 강제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이적 문제로 케인은 리그 출발이 늦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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